이달 20일 임기를 마치고 떠나는 박기영·주상영 금융통화위원의 후임으로 장용성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와 박춘섭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이 추천됐다. 이들은 절차를 거쳐 임명될 예정이다.
5일 한은은 이창용 한은 총재가 장 교수를,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박 사무총장을 각각 금통위원 후임 위원으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장 교수는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를 받았다. 이후 미국 로체스터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도 받았다.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경제학과 조교수, 미국 연방준비은행 시니어 이코노미스트, 미국 로체스터대 경제학과 교수,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등을 지낸 뒤 2018년부터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로 있다. 현재 미국 연은의 롱텀컨설턴트, 서울대 금융경제연구원장도 맡고 있다.
금융위 추천인 박 사무총장은 대전고와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영국 맨체스터대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기획재정부 예산통으로 대변인, 경제예산심의관, 예산실장, 조달청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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