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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헬스케어, 글로벌 진출…구글 클라우드 등 3사와 공동 사업

구글과 연합학습 기반 헬스케어 AI 협업

덱스콤·시그너치 헬스케어와도 MOU

모바일 만성질환관리·환자모니터링 협력

27일(현지 시각) 미국 보스톤에서 개최된 보건복지부 주관 ‘한미 디지털·바이오헬스 비즈니스 포럼’에 카카오헬스케어와 구글클라우드 등 3사가 글로벌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 및 주요계약조건 합의서(Term Sheet)를 체결했다. 임인택(왼쪽부터)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이사, 파트리샤 플로리시(Patricia Florissi) 구글 클라우드 이사,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카카오헬스케어




카카오(035720)헬스케어가 구글 클라우드, 덱스콤, 시그너치 헬스케어 3사와 국내 및 글로벌 공동 사업과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

카카오헬스케어는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 ‘한미 디지털·바이오헬스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미국 덱스콤, 구글 클라우드, 시그니처 헬스케어 등과 글로벌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주요계약조건 합의서(Term Sheet)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카카오헬스케어와 덱스콤은 혈당관리 솔루션을 선보인다. 카카오헬스케어의 소프트웨어 기술 역량과 덱스콤의 실시간 연속혈당측정기(RT-CGM) 기술 역량을 결합해 국내 및 글로벌 사업에서 협력하고 혁신적인 혈당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구글클라우드와는 개별 기관 데이터를 한 곳에 모으지 않고 인공지능(AI)을 학습하는 ‘연합학습’을 통해 의료 데이터 정제·분석 솔루션을 개발한다. 또 국내 주요 의료기관과의 연구협력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시그니처 헬스케어와는 미국에서 정신건강 환자 대상 원격 환자 모니터링(RPM) 시범 사업을 시행하고 공동 사업 확대를 논의한다. 시그니처 헬스케어는 미국 전역에 약 20개의 정신과 전문병원을 보유했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카카오헬스케어 출범 1년 남짓 경과한 시점에 각 분야 글로벌 대표기업과 협력을 위한 단초를 마련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2023년 하반기에 서비스를 시장에 선보이고 단기에 글로벌 사업의 성과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 대표는 “‘기술을 바탕으로 사람들을 더욱 건강하게 만든다’라는 카카오헬스케어의 미션 하에, 국민보건증진과 K-디지털헬스케어의 글로벌 진출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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