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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오네' 덕분에 1분기 영업이익 31% 늘었다

순이익 54% 늘어난 484억원

판가인상·원가구조 혁신 등 긍정적

택배·이커머스 부문도 '호실적'





CJ대한통운(000120)이 올 1분기 택배·이커머스부문의 호실적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0.9% 증가한 99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53.6% 늘어난 484억원이었지만, 매출은 2조8078억원으로 전년대비 1.7% 감소했다.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늘어난 것은 판가인상과 원가구조 혁신 등 수익성 중심 경영의 성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택배·이커머스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7.6% 증가한 9108억원, 영업이익은 75.8% 늘어난 493억원을 기록했다. CJ대한통운은 택배 통합브랜드 ‘오네’ 론칭, 도착보장 등 고객 맞춤형 배송서비스 다양화로 인한 물량이 확대되고, 판가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계약물류(CL) 부문은 주요 완성차 고객사의 물동량 증가와 신규고객 확보, 판가인상, 운영효율화 등으로 매출은 5.0% 증가한 6794억원, 영업이익은 17.9% 증가한 350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부문은 미국과 인도 등 전략국가 중심의 수익 구조개선과 공급망 확대에도 불구하고 포워딩 사업의 업황 하락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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