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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부담되는 20대, 밥값 아끼고 알바뛴다”

알바천국, 20대 가정의 달 설문조사

응답자 85%는 5월 지출 부담 느껴

부담 해소 위해 중고 거래 등 나서

지난달 30일 서울 명동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손님들이 음식을 먹고 있다, 5월 가정의 달 가족 모임이 많은 만큼 외식 물가 상승 체감도가 더 높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20대 85%는 5월 지출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주요 기업들이 고객 잡기에 나서며 대대적인 마케팅에 들어간 가운데 20대 중 80% 이상이 가정의 달 지출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설문 조사가 나왔다.

구인구직 플랫폼 ‘알바천국’이 20대 615명을 대상으로 ‘가정의 달’ 관련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중 80.2%가 5월 기념일에 비용 지출 계획이 있다고 했다.

지출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이들의 예상 지출액은 평균 27만 8000원으로 집계됐다. 20대라도 대학생은 24만 8000원 취업준비생은 27만 원, 직장인 44만 7000원 등 차이도 보였다.

가장 많은 비용 지출이 예상되는 기념일로 93.9%가 ‘어버이날’을 꼽았다. △스승의날(19.7%) △성년의날(13.6%) △어린이날(13.0%) △기타 연휴(12.4%) 등이 뒤를 이었다.



기념일을 챙기는 방식으로는 꽃, 의류, 건강식품 등 선물이 64.5%로 가장 많았다. ‘식사’ 48.7%, ‘용돈’ 43.4% 등을 기록했다.

지출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이들 중 84.8%는 부담을 느낀다고 밝혔다.

부담 해소 방법으로는 식비, 여가비 등 조율 가능한 지출 최소화가 42.8%로 나타났고 ‘단기 아르바이트를 통한 추가 수입 창출’은 40.2%로 뒤를 이었다. △정기 적금 등을 통해 미리 대비(11.0%) △중고 거래 등으로 추가 수입 창출(5.5%) 등의 응답이 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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