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맥주가 5월 한 달간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에서 팝업스토어 ‘제주 위트 시장 바’를 연다. 출시 6주년을 맞은 ‘제주 위트 에일’과 한국 길거리 음식의 조합으로 특별한 미식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제주 위트 에일과 한국 음식의 푸드 페어링을 강조하기 위해 최근 팝업스토어 장소로 주목받고 있는 ‘핫 플레이스’ 성수동이 아닌 전통시장에서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로컬 미식 여행’을 테마로 마련됐다. 광장시장의 대표 맛집 ‘박가네 빈대떡’, 유명 셰프 홍석천, 이원일과 협업한 메뉴를 선보인다.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인기인 ‘시장카세(시장 오마카세)’를 콘셉트로 꼬치안주 8종이 준비됐다. 크림치즈 약카롱을 비롯해, 누룩산 닭강정, 육전 파채 까나페, 눈꽃 치즈 동그랑땡, 문어 돼지 전복 삼합, 고새 완자전 등이다.
외부 음식 반입도 가능하게 해 시장 내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제주 위트 에일과 함께 맛볼 수 있게 했다. 120년의 역사를 지닌 광장시장은 서울 최대 규모의 재래시장으로 마약김밥, 떡볶이, 빈대떡 등 한국인들에게 오래 동안 사랑받아온 다양한 음식들을 판매하고 있다.
13일부터 매주 주말에는 스페셜 프로그램 ‘제주위트 심야포차’ 행사도 진행한다. 사전 신청과 추첨을 통해 매주 주말 호스트로 참여하는 이원일 셰프, 송은이, 김숙, 노홍철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제주 위트 에일을 중심으로 주문 시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는 굿즈 이벤트인 ‘위트있는 뽑기’와 ‘할메니얼(할머니+밀레니얼)’ 분위기를 살린 포토존 등 다양한 소비자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제주 위트 TO-GO세트' 등 굿즈와 옛날 스낵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제주 위트 에일은 제주맥주가 2017년 선보인 제품이다. 2018년 출시 1년 만에 수제 맥주 시장에서 매출 1위를 달성한 후 지금까지도 지위를 지키고 있다. 제주 감귤 피가 첨가돼 상큼한 맛과 청량함이 특징이다. 제주맥주 관계자는 “다양한 장르의 음식과 만났을 때 제주 위트 에일의 풍부하고 색다른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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