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18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1200억 원 규모의 신주를 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주는 주당 5000원으로 2400만 주가 발행된다. 정부는 산은이 발행한 신주를 인수하고 대신 현금을 출자할 계획이다. 산은 관계자는 “혁신성장펀드 조성과 녹색금융 확대를 위해 신주를 발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신주 발행은 혁신성장펀드 자금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펀드는 국가 주력 산업을 육성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벤처기업을 투자 지원하는 데 쓰인다. 펀드는 앞으로 5년간 매년 3조 원씩 모두 15조원 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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