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004170)면세점은 명동점 개점 7주년을 맞아 매출 일부를 기부하는 캠페인을 벌인다고 15일 밝혔다.
신세계면세점은 오는 7월까지 석 달간 온·오프라인에서 발생한 국내 패션 브랜드 매출의 0.5%를 소외계층 패션 꿈나무를 위해 기부한다. 행사 기간 국내 패션 브랜드 20% 할인을 진행해 구매를 독려하는 한편, 매출 상승에 따른 기부 금액 확대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지난해에도 두 달여간 오프라인 매장에서 올린 매출의 0.5%를 패션 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소외계층 청소년 장학금으로 전달했다. 올해도 5~7월 마련한 기부금을 같은 내용의 장학금으로 쓸 예정이다.
신세계면세점은 기부 행사 외에도 7주년을 기념해 42개 브랜드에 대한 최대 60% 할인 및 경품 행사도 연다. 면세점 관계자는 “매년 작은 손길이지만 의미 있는 일에 기부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면세점은 2016년 5월 18일 서울 명동에 본점 매장을 내며 본격적으로 면세 사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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