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이 5개 분기 만에 적자 기조에서 벗어날 것이란 분석을 내놓으면서 롯데케미칼(011170)의 목표 주가 31만 원을 제시하고,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은 롯데케미칼이 올해 2분기 5조 4000억 원의 매출액과 312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순수 석화제품은 1분기 중국 리오프닝 수요 회복 이후 2분기 동안 약보합 흐름으로 정체됐으나 스페셜티 제품 중심으로 수요 회복이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수요 여건이 바닥을 통과하면서 한국 공장 나프타분해시설(NCC) 가동률을 전년 말 82%에서 90%로 높였다"며 "미국 자회사는 에탄가스 가격 하락으로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 덧붙였다.
석화 업황도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황 연구원은 "석유화학 업황은 과잉 공급 → 사이클 하락 → 가동률 축소 → 스프레드 반등 → 수요 회복 → 스프레드 및 실적 상승 → 공급 부족으로 진행된다"며 "2분기부터 수요 회복에 실적 반등이 진행되는 시기"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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