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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日 오염수 방류 우려에 샘표식품 52주 신고가

\14일 오전 대전 서구 둔산동 한 대형마트 소금 진열대에 소금이 비어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임박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수산물 오염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하며 천일염 등 소금 사재기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연합뉴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시점이 다가오면서 소금 관련주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 32분 샘표식품은 전일 대비 5.95% 상승한 4만 36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샘표식품은 장중 한때 4만 9050원까지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달 초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나선다는 소식에 천일염을 판매 중인 샘표식품에 투자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오염수 방류 우려가 커지며 소금 가격이 오르고 품귀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5일 기준 굵은소금(5㎏) 소매가격은 1만 2942원으로, 1년 전(1만 1185원)보다 15.7% 올랐다. 평년(7883원)보다는 64.2% 오른 가격이다. 대형마트의 소금 매출도 급증했다. 이마트의 지난 1~14일 소금 매출은 전년 대비 55.6%, 천일염 매출은 118.5% 늘어났다. 롯데마트에서는 같은 기간 소금 매출이 3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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