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30일 “지속적인 탐사활동으로 제2, 제3의 동해가스전을 발견해 대한민국 에너지안보를 확립하는 한편 유망한 CCS 저장소를 지속 확보해 국가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도 적극적으로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날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에너지안보와 국내대륙붕 자원개발’을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해저광구의 석유가스와 이산화탄소 저장소 탐사 유망성에 대한 연구결과를 포함, 에너지안보와 대륙붕의 중요성 및 자원개발 활성화를 위한 각계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이 이뤄졌다.
석유공사는 전 세계적 에너지 공급불안 상황이 고조되고 각국의 해양자원 확보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정부 국정과제인 ‘에너지안보의 확립’과 ‘탄소중립의 이행’의 효율적 추진방안을 모색하고 자원개발분야에 강점을 가진 국내 기업·기관 간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석유공사는 가스공사, 지질자원연구원 및 국내 11개 대학교과 △국내대륙붕 자원개발 자료공유 및 공동연구 수행 △자원개발분야 인력양성을 위한 상호 교육훈련 기회 제공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목표 달성을 위한 공동연구 수행을 골자로 한 산학연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