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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2분기 일시적 실적 부진…목표가 31만 원"

[NH투자증권 보고서]

목표주가 31만 원 유지

2분기 영업이익 1192억 원 예상

에코프로비엠 본사인 청주 오창 공장 전경/사진제공=에코프로비엠




NH투자증권이 3일 에코프로비엠(247540)에 대해 “2분기 판가하락과 전환투자로 일시적 실적 부진이 불가피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1만 원을 유지했다.

올해 2분기 에코프로비엠은 매출 1조 9800억 원, 영업이익 1192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각각 전년 대비 67%, 16% 증가한 수치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리튬 가격 하락 영향으로 판가가 전 분기 대비 5% 하락했다”며 “'CAM5N'의 전환투자에 따른 일시적 출하부진, 예상보다 늦어지는 전동공구 수요 회복이 주된 원인”이라고 했다. 주 연구원에 따르면 CAM5N 전환투자는 ‘F-150 Lightning’의 생산능력(CAPA)를 기존 4만 대에서 15만 대로 늘리는 것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로 추정된다. 주 연구원은 “판가하락과 CAM5N 전환투자에 따른 영향은 올해 3분기까지도 일부 영향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3분기 판가는 전 분기 대비 -8%를 예상하고,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18%를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중장기적 경쟁력은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주 연구원은 “단기적인 실적 부진이 예상되나 중장기 경쟁력 향상을 위한 준비는 잘 진행 중”이라며 “전환사채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해외 공장 증설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에코프로비엠의 시가총액(24조 원)을 감안했을 때 후발 업체들 대비 희석을 최소화해 적기에 자본조달을 할 수 있다”며 “고객사가 요구하는 대규모 증설을 적기에 이행함으로써 수주를 받고 기업가치가 향상되는 선순환 구조에 들어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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