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국제표준 준법경영시스템 ‘ISO 373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준법경영 환경 구축을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고도화 및 선도적 컴플라이언스 체계를 인정받은 의미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ISO 373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2021년 4월 제정한 준법경영에 관한 요구사항과 절차 등에 관한 국제표준이다. SK텔레콤은 전기통신사업, 공정거래, 사업 파트너 관계 및 하도급, 정보보호, 안전보건, 인사노무, 반부패, 지식재산권, 기업지배구조 등 9개 부문에 대한 관리체계를 국제표준에 맞게 갖추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1월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ISO 37001’에 이어 이번 ISO 37301까지 국내 통신사 중 처음으로 두 국제표준을 모두 획득했다. 사내 임직원 대상으로 자율적 준법 감시체계, 컴플라이언스 교육 등을 시행하고 있다.
채종근 SK텔레콤 컴플라이언스 담당은 “회사가 꾸준하게 추진해 온 컴플라이언스 활동과 관리체계가 국제표준 인증심사를 통해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며 대내외로부터 더욱 탄탄한 신뢰를 받는 기업이 되도록 앞으로도 준법경영 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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