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005930)가 미국 기술주의 약세로 장 초반 2%에 가까운 하락세를 기록해 7만원선을 내줬다.
21일 오전 9시 31분 기준 전일 대비 1.83% 내린 6만 97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 주가가 7만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이달 10일 이후 9거래일 만이다.
삼성전자가 장 초반 약세를 기록한 것은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 기술주가 하락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20일 미국 증시는 대만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TSMC가 부진한 2분기 실적에 따라 반도체주 전반이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62% 하락한 가운데, TSMC(-5.05%)를 비롯해 인텔(-3.16%), 엔비디아(-3.3%) 등 모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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