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운세상코스메틱이 이달 6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 ‘2023 신입사원 공채 모집’에 전년 대비 약 340% 이상 증가한 3000여 명이 지원했다고 25일 밝혔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자사 브랜드 ‘닥터지’의 높은 인지도와 더불어 유연한 조직 문화를 구축한 것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회사가 직원의 성장수단이 되어야 한다’는 인재경영철학 하에 △인재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IDP 제도’ 도입 △무제한 교육비 지원 △대학원 학비 지원 등 성장 지원 제도와 △일 7.5시간 근무제 △선택적 근로시간제 △최대 주 2회 재택근무 등 직원들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유연 근무 제도 도입을 통해 MZ세대가 일하기 좋은 기업 문화를 조성한 점이 주효했다. 아울러 ‘탈(脫)스펙’ 채용 트렌드를 반영한 채용 방식 변화도 MZ세대 구직자들의 지원율을 높이는 데 영향을 미쳤다.
올해 신설된 ‘자율직무’ 전형에는 600명이 넘는 구직자가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율직무는 직무 경험이 없는 지원자들의 직무 선택에 대한 부담을 경감시키고, 회사가 지원자의 적성과 역량에 따라 직무를 컨설팅하는 전형이다. 특정 직무보다는 고운세상코스메틱의 가치관 및 인재상과의 적합성, 성장 가능성을 고려해 채용하는 게 특징이다.
회사 관계자는 “MZ세대 구직자의 특성을 고려한 채용 전형 변화와 고운세상코스메틱의 직원 친화적인 조직 문화, 닥터지의 높은 브랜드 경쟁력이 이번 공채 모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고운세상코스메틱과 함께 성장할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