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턴, 뉴욕서 오세훈 시장 만나 초고층 개발사업 소개

175 파크 애비뉴 프로젝트

오진석 마스턴아메리카 대표(왼쪽에서 세번째)가 오세훈 서울시장(왼쪽에서 다섯번째)과 스콧 레크러 RXR 회장 등에게 뉴욕의 초고층 민자 개발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서울시

마스턴투자운용이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현지 출장중인 오세훈 서울시장과 시 관계자들에게 뉴욕의 대표적 초고층 민자 개발사업인 ‘175 파크 애비뉴 프로젝트(175 Park Avenue Project)’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마스턴운용의 미국 현지 법인인 마스턴아메리카(MASTERN AMERICA)는 현지 시간 20일 뉴욕 소재 원 밴더빌트(One Vanderbilt)에서 미국의 톱티어 부동산 디벨로퍼인 RXR 등과 손잡고 이번 행사를 주최했다.

원 밴더빌트는 인근 건물인 바워리 세이빙(Bowery Saving)의 용적 약 9750㎡의 공중권(Air Rignt)을 양도받아 고밀 개발된 혁신 건축물이다. 175 파크 애비뉴 프로젝트는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철도역인 그랜드센트럴터미널(Grand Central Terminal)의 용적률을 양도받아 복합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서울시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 홍성태 서울브랜드총괄관, 김태균 서울시 경제정책실장 등이 참석했다. 마스턴아메리카에서는 오진석 대표와 이민재 이사, RXR에서는 스콧 레크러(Scott Rechler) 회장과 마이클 마투로(Michael Maturo) 대표 등이 현장을 찾았다. 이들은 175 파크 애비뉴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뉴욕의 민자 부동산 개발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과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RXR은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평가 받는 스콧 레크러(Scott Rechler) 회장이 이끌고 있다. 미국의 톱티어(top-tier) 운용사이자 부동산 디벨로퍼다. 스콧 레크러 회장은 현재 뉴욕연방준비은행 이사회 위원이며, 뉴욕·뉴저지 항만공사 부의장을 역임하고 있다.

지난해 5월 한국을 방문한 스콧 레크러 회장은 서울에서 김대형 마스턴투자운용 대표 등 회사 경영진을 만나 폭넓은 분야에서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로 협의하기도 했다.

한편 마스턴운용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2 상반기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투자 규모 톱 바이어(Top Buyer) 국내 1위, 세계 6위를 기록했다. 올 8월 기준 누적 AUM은 35조6000억 원에 육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