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가 미국 로스엔젤레스 산타 모니카에서 23~29일(현지시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마케팅 행사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국 서부 지역의 대표적인 해변 휴양지인 산타 모니카 해변의 센트럴 프라자에서 열린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센트럴 프라자 중앙 광장에 행사장을 마련하고 삼성 OLED 탑재 여부를 감별해주는 ‘OLED 파인더’ 체험 존을 비롯해 다양한 전시·이벤트를 진행했다.
OLED 파인더는 스마트폰 브랜드와 모델명을 선택하면 삼성 OLED 탑재 여부를 확인해주는 사이트다. 회사에 따르면 3월 개설 후 최근까지 누적 방문자 수가 약 80만 명에 달한다.
행사장에 마련된 ‘내구성 테스트 존’에서는 폴더블 패널에 모래로 패널에 흠집을 내거나 망치로 때리고 물에 빠트리면서 내구성을 테스트해 볼 수 있다.
현장에는 텍사스 출신의 현대 미술가 존 브램블릿과 협업해 제작한 그래피티 작품을 전시했다. 27일(현지시간)에는 유명 농구 인플루언서인 ‘더 프로페서’를 초청해 OLED 패널 위에서 드리블하기, 관람객들과 자유투 대결 등 다양한 이벤트를 열 예정이다.
정용욱 삼성디스플레이 마케팅팀장(상무)는 “전시장이 아닌 곳에서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앞으로도 전시장 밖에서 더욱 편하고 친근하게 소비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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