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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 전직 화이트칼라 노동자의 막노동 일지

■나의 막노동 일지

나재필 지음, 아를 펴냄





빈농의 자식으로 태어나 육체노동으로 학창시절을 보낸 저자는 대학 졸업 후 27년간 신문사 기자로 일하며 취업 전에 비해 다소 말끔한 ‘화이트칼라’ ‘노동자의 삶을 살았다. 하지만 2018년 갑작스런 조기퇴직으로 삶이 바뀌었다. 한식 조리사, 경비원 등 생계를 위해 여러가지 일용직을 전전하다 2022년 겨울 대기업 건설현장에서 본격적인 막노동을 시작한다. 저자는 막노동을 시작하며 ‘다시 쓸모를 되찾았다’고 말한다. 현장에는 온갖 삶의 애환을 가진 사람들이 등장한다. 저자와 동료들은 각자의 꿈가 희망을 위해 막노동이라는 반복의 고됨을 이겨낸다. 위기의 순간 자기 삶에 정면으로 맞선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함께 들어보자. 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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