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이 창업 124주년을 맞아 ‘홍삼정 헤리티지에디션’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홍삼정 헤리티지에디션은 한국의 문화유산에 대한 존중의 의미를 담아 ‘당신을 위한 작은 박물관’의 콘셉트로 만들어졌다. 황남대총금관·금동반가사유상·청자칠보무늬향로·백자달항아리·경천사십층석탑·외규장각의궤 등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지닌 국보급 문화유산 6종을 표현한 패키지에 정관장 대표제품 ‘홍삼정(50g)’ 6병을 담아낸 한정판 에디션이다.
정관장은 홍삼정 헤리티지에디션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구매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역사 스토리텔러 ‘썬킴’과 함께하는 ‘국립박물관 투어 패키지’(15명), ‘반가사유상 도자기잔’(124명), ‘스타벅스 기프티콘’(124명) 등 경품을 제공한다.
정관장에 따르면 ‘홍삼정’의 시초는 대한제국 고종 36년인 189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홍삼을 국가 차원에서 관리하기 시작한 대한제국은 홍삼을 뿌리삼 제품에서 벗어나 먹기 편하게 가공하는 방법에도 관심을 기울였다. 그 결과 1908년 당시 경기도 개성지역에 삼정과 산하 홍삼증포소가 설치됐고, 이곳에서 현재의 ‘홍삼정’과 같은 농축액 형태의 홍삼 가공제품이 최초로 탄생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2023년은 1123년 처음으로 홍삼에 대한 기록(고려도경)이 나타난 지 900주년이 되는 해”라며 “천년 가까운 한국인의 스테디셀러 건강유산 홍삼과 함께,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자는 의도에서 ‘홍삼정 헤리티지에디션’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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