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그룹의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XPLA)는 구글 클라우드가 신규 밸리데이터로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벨리데이터란 블록체인의 무결성을 검증하고 블록체인내 데이터를 분석해 운영을 개선하는 일종의 검증단 역할을 한다.
구글 클라우드는 XPLA 생태계 첫 ‘발룬티어(Volunteer) 밸리데이터’다. 발룬티어 밸리데이터란 다른 밸리데이터들과 달리 메인넷 운영에서 나오는 수익을 취하지 않고 생태계를 위해 환원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향후 엑스플라 생태계를 넓히고 가치를 높이는데 손을 맞잡는다는 계획이다.
폴 킴(Paul Kim) 엑스플라 팀 리더는 “투명한 웹3 생태계를 조성하고 전 세계 플레이어에게 혁신적이고 매력적인 웹3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공동의 비전 하에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엑스플라는 컴투스 그룹을 비롯해 오아시스, 애니모카 브랜즈, YGG, 블록데몬, 구미 등 세계적 웹3 기업이 참여하는 블록체인 메인넷이다. 소환형 역할수행게임(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미니게임천국’, ‘낚시의 신: 크루’, ‘닌자키우기 온라인’, ‘워킹데드: 올스타즈’ 등 원 게임으로서도 인기가 많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웹3 게임들이 엑스플라 메인넷과 연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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