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이웃사랑 성금 35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지난해보다 100억 원 증액된 규모다.
현대차(005380)그룹은 18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걸 사장,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황인식 사무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2024나눔캠페인’ 성금 전달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연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매년 희망나눔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03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100억 원 늘린 350억 원을 기탁했다. 올해까지 누적 성금만 총 3940억 원에 이른다.
정 회장은 “장기간의 팬데믹과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계신 많은 분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희망을 함께 바라보는 것이 기업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현대자동차그룹에 대한 국민 여러분의 성원과 사랑에 보답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자 올해도 성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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