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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네이버 AI 논문 5년간 347편 채택…3만회 이상 인용

"글로벌 기술 주도권 경쟁 이끌어갈 것"

네이버 제2사옥 1784. 사진제공=네이버




네이버클라우드와 네이버의 인공지능(AI) 연구 논문 347편이 2019년부터 올해까지 전 세계 권위 있는 학회에서 채택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클라우드와 네이버는 이들 논문이 같은 기간 구글 스콜라 기준 3만 회 이상 인용됐다며 20일 이같이 밝혔다.

AI 연구 논문은 2019년 29편이었지만 지난해와 올해 각각 107편, 93편으로 증가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팀네이버’의 AI 기술 역량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네이버클라우드와 네이버가 발표한 AI 논문들은 구글 스칼라 기준 올해에만 1만 회 이상 인용됐다. 글로벌 AI 연구 분석 플랫폼 제타알파에 따르면 지난해 연구 영향력 상위 100대 논문 비율 기준으로는 전 세계 AI 기업 중 구글, 인텔을 제치고 세계 6위에 오르기도 했다.



네이버클라우드와 네이버는 AI 안전성 분야 연구에서 잇달아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초거대 언어모델에서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탐지하는 도구를 제안한 연구는 세계 3대 머신러닝 학회 중 하나로 꼽히는 ‘NeurIPS 2023’에서 논문 리뷰 점수 기준 ‘상위 10% 연구’로 선정됐다. 이 연구는 독일 튀빙겐대학교와 네이버, 네이버클라우드가 공동으로 진행했다. 네이버와 네이버클라우드, 서울대의 초거대 언어모델 신뢰성 강화 기술 연구는 글로벌 자연어처리 학회 ‘ACL 2023’에 채택됐다.

네이버와 네이버클라우드의 ‘지속 가능하고 책임감 있는 AI’를 위한 연구도 주목받았다. 독거 어르신을 위한 네이버 AI 안부전화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을 통해 초대규모 AI의 사회적 가치 창출 가능성을 실증한 인터뷰 연구는 인간과 컴퓨터 상호작용 분야 최상위 학회 ‘CHI 2023’에서 상위 1% 연구인 ‘베스트 페이퍼’에 선정됐다. 클로바 케어콜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의 ‘바이오-순환-녹색 경제 모델 관련 보고서에서도 소개됐다. 아울러 사회적 대립이 첨예한 사안에 대해 초거대 AI의 편향 발언을 완화할 수 있는 학습 데이터셋 구축 방법을 제안한 연구는 ACL 2023에서 베스트 페이퍼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네이버는 국내 기업으로 유일하게 NeurIPS와 ICML 학회의 조직위원회 멤버로 참여했다. 올해 11월 영국 정부가 개최한 AI 안전 정상회의에도 삼성전자와 함께 공식 초청받았다. 네이버는 이 자리에서 오픈AI, 딥마인드, 앤트로픽 등 가장 앞선 AI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들과 안전한 AI 구축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은 “학회에 채택되는 논문 수와 발표 논문들의 피인용 수를 통해서도 팀네이버 AI 기술 역량이 글로벌에서도 크게 영향력을 발휘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며 “AI가 일상과 업무 전반에서 활용되기 시작하며 앞으로 안전한 AI에 대한 논의가 중요해진 만큼, AI 안전성 연구를 더욱 강화하며 글로벌 기술 주도권 경쟁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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