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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돌보는 로봇과 AI…KIST, CES서 혁신기술 선보인다

CES 트렌드 맞춰 AI 신기술 전시

AI 생육 관리·로봇 시스템 콜래봇

뇌신경 모방한 자율주행 프로세서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다음 달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행사 ‘소비자가전쇼(CES) 2024’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혁신기술들을 선보인다. 인공지능(AI)이 산업계 전반에 본격 확산하는 트렌드에 맞춰 KIST도 AI 및 로봇 등 관련 신기술을 소개한다.





28일 KIST에 따르면 기관은 크게 8종의 기술을 CES에서 전시한다. ‘3차원 식물 스캔 로봇 기술’은 식물의 성장과 건강 상태를 로봇이 정밀하게 모니터링함으로써 생산성을 키울 수 있는 스마트팜(지능형 농장) 대표 기술로 기대된다. AI를 활용해 식물의 생육을 모니터링하고 이에 생육 단계별로 적합한 온실 환경을 제어하는 ‘실물 생육 측정 및 AI 온실 제어 기술’도 개발했다. ‘식물상태 기반 최적 재배환경 의사결정 및 복합양분 플랫폼 기술’ 역시 식물의 생리적 상태를 기반으로 최적의 재배환경을 결정해준다.

KIST가 올초 공개한 ‘콜래봇’도 이번 행사에 참가한다. 콜래봇은 다수의 로봇으로 도서관 같은 환경 자체를 자동화한 로봇 시스템이다. 가령 휴대폰, 출입문, 책장, 의자가 개별 로봇으로서 서로 연결돼 사용자가 휴대폰으로 책의 위치를 검색하면 해당 위치의 책장이 튀어나오는 식이다. 앞서 KIST는 로보틱 도서관 시스템으로 콜래봇을 소개했다. KIST는 제조업, 물류, 서비스 분야에서 이같은 로봇 협업 시스템이 중요해지는 만큼 콜래봇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제시할 전망이다.



KIST는 또 뇌신경을 모방해 자율주행 학습을 거친 뉴로모픽 프로세서 기술, 사용자의 활동을 분석해 건강관리와 스마트홈(지능형 집) 환경을 개선하는 기술, 식량 생산과 에너지 효율을 동시에 높인 태양전지 온실화 기술, KIST 기술이전 기업 이센이 개발한 원격의료 서비스 기술도 선보인다.

KIST CES팀을 이끄는 임환 기술사업화전략본부장은 이번 기술들에 대해 “산업 트렌드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각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어갈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자신했다. 그는 이번 CES에서 친환경 솔루션, 스마트홈, 모빌리티, 자율주행, 디지털 헬스케어, 푸드테크 등의 기반이 되는 AI 기술의 다양한 응용이 화두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임 본부장은 “특히 생성형 AI와 온디바이스AI가 큰 관심을 끌 것이며 친환경 솔루션은 에너지 효율적인 기기, 재활용 가능한 소재를 사용한 제품, 탄소 발자국을 줄이는 기술 등이 소개될 것”이라며 “스마트홈, 모빌리티, 자율주행, 디지털 헬스케어 역시 AI로 다양한 기기 및 시스템이 연결돼 더 편리하고 지능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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