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코리아가 종로R점을 수익금 일부를 기부하는 ‘커뮤니티 스토어 8호점’으로 전환한다고 9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기부금을 활용해 청년 취업 활성화를 지원하는 업무 협약을 이날 JA코리아와 체결했다.
커뮤니티 스토어는 스타벅스코리아가 매장 수익금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이익공유형 매장이다. 점포에서 판매되는 상품 한 개당 300원을 파트너 기관에 기부한다. 스타벅스는 2014년 커뮤니티 스토어 1호점 대학로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누적 36억 9000만 원의 기금을 기부해왔다.
스타벅스는 학원가와 서점이 인접해 청년 활동이 많은 종로 지역의 종로R점을 커뮤니티 스토어 8호점으로 선정했다. 스타벅스는 커뮤니티 스토어 8호점에서 나온 적립금으로 연간 1억 원의 기금을 조성해 JA코리아의 청년 취업 교육에 지원할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기부금 전달과 함께 JA코리아와 함께 운영하던 취업 교육과 바리스타 채용 연계 프로그램 대상을 청소년에서 전문대학생과 지역별 취업 취약계층까지 확대한다. 스타벅스는 JA코리아와 2015년부터 청소년 진로교육 및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특성화고 학생 2만여 명이 참여한 진로교육 및 채용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벅스 바리스타로 꿈을 시작한 청소년은 470명에 이른다. JA코리아가는 지난해 2월 진행한 ‘커뮤니티 스토어 공모전’에서 투표를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날 커뮤니티 스토어 8호점 오픈을 기념해 종로R점에서는 손정현 스타벅스 대표이사, 이은형 JA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해 업무 협약식과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손 대표이사는 “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 8호점을 통해 많은 청년들이 새로운 미래를 설계하고 성장하도록 응원과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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