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쓰는 보조배터리, LGU+가 안전하게 수거

전국 30개 매장 등서 캠페인

이홍렬(오른쪽)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과 이시정 한국전지재활용협회 사무국장이 ‘폐보조배터리 재활용 활성화 협력체계 구축’ 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가 ESG 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휴대용 보조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전개한다. LG유플러스는 한국전지재활용협회와 함께 전국 30개 직영매장과 사옥에서 휴대용 보조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펼친다고 10일 밝혔다.

휴대용 보조배터리는 재충전이 가능한 2차전지이며 리튬·코발트·니켈·망간·구리 등 경제성이 충분한 금속물질로 제조된다. 2010년대 초 스마트폰 등장 이후 국내 시장에 판매된 보조배터리는 600만 개(1122톤)에 달하는데 2022년까지 수거한 폐보조배터리는 약 11만4000개(21톤) 수준에 불과하다. 폐보조배터리는 화재 위험성이 있어 안전한 수거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올바른 수거과정이 지켜지지 않아 사고와 재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자원 재활용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친환경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보조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기획했다. 3월 8일까지 직영매장 30곳과 사옥에 배터리 수거함을 운영하며 친환경 경영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휴대폰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사의 일원으로서 폐보조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기획해 자원순환과 환경보호에 일조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두 달간 고객, 임직원과 함께 폐보조배터리 수거 캠페인을 전개해 ESG 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