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폴리오자산운용이 ‘TIMEFOLIO K바이오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12일 기준 ‘TIMEFOLIO K바이오액티브 ETF’의 순자산은 1031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8월 상장한 이후 6개월 만이다.
‘TIMEFOLIO K바이오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는 신약과 바이오시밀러 기업에 더해 의료 인공지능(AI), 진단 등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까지 아우르는 바이오·헬스케어 투자 ETF다. 15일 기준 알테오젠(196170)(9.33%), 유한양행(000100)(7.99%), 한미약품(128940)(7.84%), SK바이오팜(326030)(6.59%), 한올바이오파마(009420)(6.36%), 셀트리온(068270)(6.11%), 레고켐바이오(141080)(5.34%) 등의 종목을 편입 중이다.
‘TIMEFOLIO K바이오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불어난 것은 금리 인하 기대감에 더해 국내 주요 제약사들에게 개별적인 호재가 연달아 발생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정욱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부장은 “종근당에서 레고켐바이오로 이어지는 1조 원대 규모의 라이센싱아웃(기술이전) 계약이 발표돼 한국 바이오 기업에 대한 가치평가가 다시 이뤄지고 있다”며 “대형 제약사들의 인수합병도 증가할 것으로 보여 올 해는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에 대한 투자 적기가 될 것" 이라고 전망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