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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 "택배 스미싱 주의해야"

"오프라인 대기명단 작성시 최소 개인정보 기입"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각종 모임이 잦은 연초에 스미싱 문자 등을 통한 개인정보 유출이 이뤄지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일 개인정보위에 따르면 최근 문자 쿠폰이나 SNS 선물하기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택배 배송 확인을 사칭한 스미싱(문자 메시지 해킹 사기)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개인정보위는 모르는 번호로 오는 문자 링크를 접속하거나 앱 설치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식당을 오프라인으로 예약할 때 대기 공간에 비치된 대기 고객 목록에 이름이나 전화번호 등을 기재할 때도 주의가 요구된다.



개인정보위는 “SNS를 이용해 대기 알림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아직도 많은 식당에서 수기로 예약자 명단을 받고 있다”면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목적, 파기 기한 등이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개인정보위는 고객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사업주도 각별한 정보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사업주는 고객에게 불필요한 상세 주소 기입 등과 같은 과도한 개인정보를 요구해서는 안된다.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보호수칙을 담은 카드뉴스와 동영상을 추가 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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