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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랄 제품만 판다"…뚜레쥬르, 인도네시아 매장 60개 돌파

2011년 자카르타 첫 진출 이후

13년 만에 매장 수 60개로 확대

최초 할랄 인증 프리미엄 베이커리

인도네시아에 위치한 뚜레쥬르 매장. /사진제공=CJ푸드빌




CJ(001040)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가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뚜레쥬르는 최근 자카르타 인근 반둥지역에 신규 매장을 오픈하며 시장 진출 13년 만에 매장 수 60개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4분기부터 이날 기준 ‘수마르콘몰 반둥점’, ‘빈따로 익스체인지점’ 등 8개의 매장을 선보이며 출점 속도에 탄력을 붙이고 있다.

지난 2011년 인도네시아에 첫 진출한 뚜레쥬르는 수도인 자카르타 위주로 매장을 늘려왔다. 진출 초기에는 자카르타의 동서남북 거점에 매장을 두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왔으며 점차 진출 지역을 확대했다. 현재는 자카르타, 땅그랑, 브까시, 반둥, 발리, 메단 등 주요도시를 중심으로 전역에 매장을 확보했다.



수익성도 개선됐다. CJ푸드빌 인도네시아 법인은 지난 2022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71%, 740% 늘었다. 이는 인니 진출 이래 최대치의 흑자를 달성한 것이다. 지난해에도 인니 사업은 순항하며 전년보다 더 큰 폭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뚜레쥬르의 인도네시아 법인이 2년 연속 두 자릿대의 영업이익률을 낼 수 있었던 것은 ‘프리미엄 베이커리’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현지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가 주효했기 때문이다. 양산빵 위주의 현지 베이커리와 달리 매장에서 ‘갓 구운 신선함’을 강조한 뚜레쥬르가 고급 베이커리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고급 쇼핑몰 위주의 출점도 인지도 향상의 주요 요인으로 풀이된다.

또한 2019년에는 국내 베이커리 업계 최초로 인도네시아에서 할랄(HALAL) 인증을 획득해 전 매장에서 할랄 인증 완료 제품으로 무슬림 고객을 공략하고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지금까지 쌓아온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인니 시장에 성공적으로 자리 잡으면서 기존보다 빠른 속도로 출점이 이뤄지고 있다”며 “인도네시아를 필두로 아시아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K-베이커리로서 뚜레쥬르의 경쟁력을 알리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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