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012330)가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주도권 확보를 위해 협력사와 동반자적 협력 관계를 재차 강조했다. 올해에는 안전 품질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부품 공급망 안정화 분야에서 상호 소통과 협업을 더욱 강화한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주요 협력사 대표 200여 명을 초청해 제주 해비치 호텔에서 ‘2024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대모비스와 협력사 간 긴밀한 소통과 협업 강화를 위한 자리로 올해로 24회째를 맞았다.
이규석 현대모비스 대표이사는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상호 발전적 관계를 구축해 진정한 동반자로 거듭나야 한다”며 “협력사 여러분들의 제안과 요청, 의견을 듣고 일정을 정해 반드시 피드백하는 문화를 저부터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대모비스는 협력사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고 ESG 관리 역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매년 업종별 기술 위원회와 온라인 신문고 제도 등을 운영하며 협력사와 소통을 확대해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협력사의 ESG 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탄소배출 저감 설비 구입과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설비 구축 등을 신규 지원 사업으로 선정했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도 협력사와 지속가능한 발전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해 △미래 선도 기술 △제품 개발 △글로벌 고객사 확대 △수익성 강화 등 성장 전략을 추진 중인데 이를 실현하기 위해선 발전적인 협업 관계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는 협력사 동반성장펀드 조성, 신기술 개발·생산성 향상 지원, ESG 교육 지원 등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발표된 ‘2022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 등급 기업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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