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립 30주년을 맞이하는 글로벌 게임업체 넥슨의 일본법인 신임 대표로 이정헌 넥슨코리아 전 대표가 공식 선임됐다. 넥슨코리아의 신임 공동 대표이사로 강대현 전 최고운영책임자(COO)와 김정욱 전 최고커뮤니케이션책임자(CCO)가 공식 선임됐다. 15년 만에 공동대표 체제다.
넥슨은 27일 넥슨 일본법인과 넥슨코리아의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대표는 오웬 마호니 넥슨 대표이사의 뒤를 이어 넥슨의 새로운 시대를 이끌어 나간다. 강 신임 공동대표와 김 신임 공동대표는 넥슨의 고유 역량 강화와 사내 문화 개편을 이끈다.
강 신임 공동대표는 2004년 넥슨에 입사해 2009년 라이브퍼블리싱실 실장, 2011년 네오플 던파개발실 실장, 2014년 라이브본부장을 지냈고 2017년부터 인텔리전스랩스 본부장을 역임했다. 2020년부터는 COO를 맡아 회사의 주요한 개발 전략을 수립하고 탁월한 운영 역량을 선보였다는 평을 받는다.
김 신임 공동대표는 중앙일보 출신으로 2013년 넥슨에 합류해 2015년 기업문화와 대외업무 담당 전무, 2016년 커뮤니케이션 본부장을 역임하고 2018년부터 넥슨재단 이사장을 맡았다. 2020년부터는 넥슨코리아 CCO를 맡아 넥슨의 사회공헌 및 인사, 홍보 등 경영지원과 커뮤니케이션 부문 전반을 총괄해 왔다.
강 신임 공동대표는 “넥슨의 차별화된 강점들을 극대화하면서 ‘넥슨만이 할 수 있는 일’을 더 많이 해 나갈 계획”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 신임 공동대표는 “올해는 넥슨의 역사에 큰 획을 긋는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넥슨이 대내외적으로 높이 평가받고 구성원 및 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넥슨만의 문화를 잘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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