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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안경 ‘브리즘' 뉴욕 맨해튼에 지점 개설…미국 본격 진출

얼굴 3D 스캔해 꼭 맞는 안경 제작

다인종 사회 미국 시장 공략 가속화

인종별로 얼굴형 상이해 수요 많아

5년 내 현지 매장 100개 개설 목표

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 인근 맞춤형 안경 브랜드 ‘브리즘’ 1호점 전경. 사진 제공=브리즘




맞춤형 안경 브랜드 ‘브리즘’이 미국 시장에 진출했다. 다인종 국가로 소비자별 얼굴 골격 차이가 큰 미국 시장을 공략해 본격적인 성장 곡선을 그린다는 구상이다.

브리즘은 “미국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 인근에 첫 매장을 개설했다”고 2일 밝혔다. 브리즘은 3차원으로 소비자 안면 데이터를 분석한 뒤 인공지능(AI) 기술을 기반으로 얼굴형에 맞는 맞춤형 안경을 추천하고, 3D 프린팅으로 안경을 제작하는 브랜드다. 각기 다른 얼굴형에 꼭 맞는 안경을 제작해 착용감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브리즘은 이런 맞춤형 안경 제작 기술과 서비스를 미국 시장에 그대로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미국은 다인종 국가이지만 시장에서 유통되는 안경은 대부분 일반적인 백인 얼굴에 맞춰 제작된다. 동양인이나 흑인, 히스패닉을 비롯해 얼굴형이 일반 백인과 다른 소수 백인이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브리즘은 이런 미국 시장 특성을 공략해 맞춤형 안경 제작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매장 개설을 시작으로 5년 내 미국 전역에 매장 100곳을 개설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브리즘은 이번 매장 개설에 앞서 미국 현지에서 2022년부터 약 1년 동안 팝업 스토어를 운영하며 현지 반응을 살폈다. 400명 이상 고객에게 맞춤형 안경을 제작한 결과 순고객추천지수(NPS) 60점을 넘겼다. 이는 애플이 받는 점수와 비슷한 수준이다.

박형진 대표는 “미국 안경 시장은 100조 원에 달하는 규모지이지만 기존 안경이 다양한 인종의 얼굴 특징에 맞지 않아 착용감이 매우 불편하다는 반응이 많았다”며 “3D 프린팅과 AI 기술 기반의 맞춤 안경이라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과거 세계 2위 안경 수출 대국이었던 한국 안경 산업의 저력을 미국 시장에서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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