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090430)의 글로벌 시장 공략 일환으로 더마 뷰티 브랜드 ‘에스트라’가 태국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
21일 에스트라는 지난달 태국 대표 온라인 쇼핑 플랫폼 ‘라자다’ 브랜드관 입점을 시작으로 태국 현지 오프라인 멀티 브랜드 스토어인 ‘뷰트리움’과 ‘왓슨’에도 들어선다고 밝혔다.
에스트라가 태국 시장에서 선보이는 제품은 ‘에이시카365’, ‘아토베리어365’, ‘리제덤365’, ‘더마UV365’ 라인의 14개다. 주력인 ‘에이시카365’ 라인은 에스트라의 의약학적 경험과 연구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독자 성분을 담아내 차별화된 효능을 선사한다. ‘에이시카365’ 라인의 대표 제품인 ‘에이시카365 흔적진정세럼’은 피부 진정과 잡티 흔적 관리를 동시에 도와주는 제품이다.
에스트라는 브랜드 공식 진출을 기념하는 현지 홍보 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방콕 중심부 뷰트리움 시암스퀘어점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또 28일에는 태국 방콕 대형 쇼핑몰 중 하나인 엠스피어에서 현지 미디어와 인플루언서, 고객 등을 대상으로 브랜드와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에스트라는 피부과학 노하우와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민감 피부 고객에게 솔루션을 제공하는 더마 뷰티 브랜드”라며 “지난해 9월 일본, 올해 1월 베트남의 성공적인 진출에 이어 이번 태국 진출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 그룹은 80%에 달하는 높은 중국 매출 비중을 낮추기 위해 태국 등 성장 잠재력이 큰 지역을 중심으로 지형 재편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 소비심리 회복이 지연되며 실적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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