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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인데 벌써"…나일론 메쉬 상품 매출 2.5배↑

LF 챔피온 나일론 메쉬 소재 상품

올해 봄여름(SS) 시즌 셋업 출시

LF 챔피온 나일론 메쉬 셋업. 사진 제공=LF




LF가 수입판매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챔피온(CHAMPION)은 최근 들어 ‘나일론 메쉬’ 상품 판매가 전년 대비 2.5배 이상 급증하며 인기몰이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챔피온의 나일론 메쉬 아이템은 4월 말부터 매출이 서서히 늘기 시작했다. 5월 13일부터 일주일 간 판매는 4월 마지막 주 대비 2배 가량 뛰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5배 이상 늘었다. 최근 스포츠 유니폼 모티브의 ‘블록코어 패션’이 지속 인기를 모으면서 더욱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해석된다.

나일론 메쉬는 한여름에도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소재다. 1967년 챔피온이 미식 축구 유니폼으로 처음 시장에 내놨다. 골프 글러브에 사용되는 직물에서 영감을 받았다. 이후 수십년 간 매년 여름 시즌 주력 소재가 됐다. 올해는 봄여름 신상품으로 셋업을 출시했다.



24년 봄여름(SS) 시즌 나일론 메쉬 셋업은 민소매와 반바지로 구성됐다. 싱글 메쉬 원단의 민소매는 티셔츠와 함께 레이어링해 블록코어 패션을 연출할 수 있다. 반바지는 무릎 아래로 떨어지는 기장감과 여유로운 실루엣을 냈다. 아메리칸 스포츠의 팀 컬러를 모티브로 한 프린트 및 메쉬 안감 컬러가 돋보인다.

LF 관계자는 “챔피온이 최초로 개발해 수십년 간 헤리티지를 이어오고 있는 ‘나일론 메쉬’는 여름 시즌을 대표하는 소재로 자리매김 했다”며 "통기성이 좋은 소재로 운동복·바캉스룩 뿐 아니라 레이어드 연출로 일상에서도 시원하게 입을 수 있어 6월에 접어들면 더욱 매출이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LF는 2019년 챔피온의 아시아·미국·유럽을 포함한 모든 글로벌 라인 제품에 대한 공식 수입 및 유통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듬해 봄부터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브랜드를 국내에 선보이고 있다. 챔피온은 30일까지 롯데월드몰 3층에 메쉬 소재 상품을 엿볼 수 있는 팝업(임시) 매장도 조성해 운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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