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093050)의 대표 브랜드 헤지스가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티비오에스(T.B.O.S)’와 협업한 컬렉션을 전시하는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팝업은 다음 달 9일까지 스타필드 수원 1층 그랜드 아트리움에서 진행된다.
이 행사는 헤지스의 두 번째 업사이클링 컬렉션을 소개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프로젝트로 마련됐다. ‘지속 가능한 패션’을 추구하는 헤지스는 지난해 부산 빈티지 디자이너 브랜드 ‘올리언스 스토어’와 첫번째로 리워크 컬렉션을 선보인 데 이어 올해는 해체주의 아티스트 윤경덕이 이끄는 업사이클링 패션 브랜드 ‘T.B.O.S’와 손을 잡았다.
‘T.B.O.S’는 해체 예술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도하며 ‘지속 가능성’을 이야기하는 브랜드로, 사물을 해체해 생긴 소재와 폐기 의류를 조합해 새로운 업사이클링 창작물을 만들어내고 있다.
이번 협업 컬렉션은 헤지스의 소각 대상 재고상품을 윤경덕 작가의 시각으로 해체 후 재구성해 새 생명을 불어넣은 아이템 20피스로 구성됐다. 이를 위해 윤경덕 작가는 빈티지 마켓에서 직접 오래된 헤지스 제품들을 공수했다.
또한 윤경덕 작가가 헤지스의 브랜드 심벌인 잉글리쉬 포인터 형태로 업사이클링한 2.5m 크기의 대형 강아지 조형물도 설치됐다. ‘업사이클링’을 주제로 한 컬렉션과 대형 조형물 전시로 방문 고객들에게 ‘지속 가능한 패션’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게 공간을 구성했다.
윤정희 LF 헤지스 사업부장은 “젊은 세대들의 핫플 스타필드 수원에서 팝업 전시를 통해 헤지스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패션’의 의미를 고객들이 직접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이번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헤지스는 세대를 거듭해도 변치 않는 헤리티지를 가진 헤지스의 브랜드 철학을 긍정적인 가치로 전파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협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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