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교육 스타트업 데이원컴퍼니의 사내 독립 기업(CIC) 콜로소가 CIC 체제 도입 4년 만에 누적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이 중 40% 가량이 해외에서 발생해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콜로소는 헤어, 베이킹, 디자인, 일러스트 등 분야에서 커리어를 쌓으려 하는 성인을 위해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대중 관심은 높지만 편향된 정보가 많아 양질의 정보를 얻기 쉽지 않은 분야에서 검증된 전문가를 통해 고품질 콘텐츠를 제공한다. 현재 1000여 개의 관련 강의를 보유하고 있다.
콜로소는 전체 매출의 25%를 일본에서, 15%를 미국에서 발생시켜 해외 진출에 성공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본 법인 콜로소 재팬의 경우 현지에서 제작한 강의 200개를 추가로 제공하는 등 현지화에 나선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일본에서는 현지 오리지널 콘텐츠 기획을 위한 상품 기획자와 현지 마케팅 인력을 보유하고 있고 있고 도쿄 중심가인 마루노우치에 법인을 두고 있다. 일본과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데 힘입어 올 초에는 글로벌 사이트를 열어 중국어와 스페인어로도 콘텐츠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김동혁 콜로소 대표는 “콜로소가 자체 개발한 교육 콘텐츠를 통해 국내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올해는 일본 현지 법인을 안정화하는 한편 새로운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콜로소의 콘텐츠가 전방위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글로벌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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