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가 소프트웨어 기반의 모빌리티 솔루션에 대해 사이버보안 관련 국제 인증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자동차 소프트웨어 설계, 개발, 테스트, 양산 등에서 사이버보안 프로세스와 요구사항을 정의하는 국제표준인 ‘ISO/SAE 21434’에 기반한 인증이다.
KT는 사이버 보안 소프트웨어 산출물과 관리체계, 차량 모의 해킹 테스트 등을 통해 내부 보안 역량을 증명했고 자체 보유한 네트워크 및 플랫폼을 위한 정보기술(IT) 보안정책에 대해 최상급 평가를 받았다. 모빌리티 소프트웨어 보안성 및 자동차 사이버 위협 대응 역량 등에 대해 국제 수준의 보안 요구 사항을 충족했다.
유럽에 이어 한국도 내년 하반기 신차부터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의무화가 공표된 만큼 KT는 인공지능(AI)과 데이터 기술을 활용한 솔루션 운영으로 관련 대응에 선제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최강림 KT 모빌리티사업단장은 “다가오는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시대를 맞아 글로벌 수준의 안전한 사이버 보안이 적용되고 고객의 요구사항에 최적화된 소프트웨어 솔루션 서비스를 개발하고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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