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25일 이임사에서 “앞으로 환경부가 녹색 강국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성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임직원들과 이임식을 하고 “외부에서도 지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석열 정부 초대 대한민국 환경부 장관으로 직을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이 큰 영예”였다며 “김완섭 신임 장관의 역량·리더십 아래 ‘녹색 강국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지난 2022년 5월 취임식을 했고 이날 환경부 장관직을 마무리했다.
한 장관은 “국민을 위한, 국민과 함께하는 환경정책의 성과는 환경부 직원의 열정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재임 기간)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고 환경의 가치를 높이며, 환경규제 혁신을 통한 환경과 경제의 상생을 구체화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어 “계절이 바뀔 때마다 미세먼지, 가뭄, 홍수와 태풍, 녹조를 생각하고 혹시 화재가 났다면 화학사고는 아닌지, 환경 가족 여러분이 고생하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하면서 마치 옆에 있는 것처럼 느낄 것 같다”며 “제가 외부에 있어도 언제 어디서나 항상 여러분을 지지하고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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