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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5억 원 지원'…에어빌리티, 딥테크 팁스 선정

3년 동안 연구개발 자금 지원 받아

매쉬업벤처스 추천으로 최종 발탁





미래 항공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사 에어빌리티 민·관 합동 기술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딥테크(아직 본격 상용화되지 않았지만 경제·사회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미래 기술) 팁스’ 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딥테크 팁스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술력이 우수한 스타트업을 선정해 3년 동안 최대 15억 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한다. 지원을 받는 기업 입장에서는 최대 3년 동안 영업 활동 없이도 기술 개발을 지속할 수 있어 경쟁이 치열하다. ‘팁스 운영사’ 자격을 가진 투자 기관 벤처캐피털(VC)이나 액셀러레이터(AC)가 과거에 투자한 기업을 정부에 추천하면 이 중 일부를 정부가 선정한다. 에어빌리티는 매쉬업벤처스 추천으로 딥테크 팁스 프로그램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에어빌리티는 이번 선정 과정에서 수직 이착륙 전기 항공기(eVTOL) 분야에서 가진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에어빌리티 관계자는 “비행체의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천이 제어 기술’과 흡입구의 면적을 최적화해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하는 ‘가변식 팬제트 추진 시스템’, 추진 장치 고장 시 안정적으로 대응 가능한 비상 ‘안전 착륙(OEI)’ 기술 분야 기술력을 주목받았다”며 “물류, 감시·정찰,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는 점도 인정받았다”고 전했다.

에어빌리티를 추천한 박은우 매쉬업벤처스 파트너는 “에어빌리티 창업 팀은 전투기, 에어 택시를 비롯한 다양한 항공기 개발 경력을 갖고 있어 미래 항공 모빌리티 기술 개발에 최적화 되어있다”면서 “앞으로도 한국을 대표하는 유망한 딥테크 기업을 발굴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모 에어빌리티 대표는 “이번 딥테크 팁스 선정은 회사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장소와 거리의 제약을 극복하고 안전하고 조용한 중·장거리 항공 이동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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