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해보험(000370)이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한화손보는 올해 상반기 순이익이 254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5.8%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상반기 매출액은 2조 9392억 원으로 같은 기간 3% 증가했다. 장기 보장성 신계약 매출은 353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17.7% 늘었다. 회사 측은 “차별화된 상품 제공과 영업 채널의 경쟁력 강화로 매출 확대가 지속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상반기 보험계약마진(CSM)은 3조 9610억 원으로 지난해 말(3조 9270억 원) 대비 344억 원 증가했다. 신지급여력비율(K-ICS)은 기초가정위험액 신설, 보험 부채 할인율 강화 등 제도 변경에도 불구하고 210% 수준의 안정적인 수치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계약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개선해 강화된 손익 기반을 확보했다”며 “하반기에도 여성 보험 등 고가치 상품 중심의 영업 확대를 통해 CSM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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