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가 연결 기준 올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한 가운데 주가가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39분 현재 코스맥스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만 5000원(11.37%) 오른 14만 6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맥스는 이날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올 2분기 순이익 35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8.9%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515억 원과 46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1%, 1.4% 증가한 수치다.
국내와 동남아 시장에서의 매출 증가세가 돋보였다. 코스맥스의 한국 법인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25.1% 증가한 3482억 원이다. 인도네시아 법인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증가한 254억 원을 벌어 들였고, 태국 법인에서는 50% 넘게 증가한 103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반면 중국과 미국 시장에서의 매출액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시에 따르면 코스맥스는 중국 법인에서 1476억 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했다. 미국 법인에서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감소한 36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발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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