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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승일 에이알 회장·신홍범 리모트솔루션 회장, '2024년 기업인 명예의 전당 헌액자' 선정

기업은행 9년 만에 2명 선정

신홍범(왼쪽부터) 리모트솔루션 회장, 김성태 IBK기업은행장, 한승일 에이알 회장이 6일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열린 '2024 기업인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사진 제공=기업은행




IBK기업은행(024110)이 한승일 에이알 회장과 신홍범 리모트솔루션 회장을 '2024년 기업인 명예의 전당' 헌액자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명예의 전당 헌액자로 두 명이 선정된 것은 9년 만이다.

기업인 명예의 전당은 불굴의 기업가 정신으로 국가경제에 기여한 기업인을 헌액자로 뽑는 행사다. 2004년에 제정돼 현재까지 총 41명의 헌액자를 선정했다. △헌액 대상자의 기업가 정신 △세평 및 기업의 성장성 △기술력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실천 등을 종합적으로 심의한다.



한 회장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냉동공조 산업에 뛰어들어 창업 이후 43년간 에이알을 항온항습기 국내 시장점유율 1위로 성장시키는 등 국내 냉동공조 산업 발전에 공헌했다. 에이알은 공조 및 냉동 분야 전문 생산기업으로 항온항습기, 클린룸 장치, 공조기, 냉각기, 가습기 및 제습기 등을 개발하고 있다.

신 회장은 창업 이후 30년간 리모컨 개발 및 제조에 매진해 리모트솔루션을 국내 최고 수준의 원거리 음성인식 기술기업으로 성장시켰다. 1994년 설립된 리모트솔루션은 리모컨을 집중 생산하며 미국·일본·유럽 등 해외 수출을 확대해왔다. 2012년 매출 753억 원을 달성했고, 2011년에는 태국 현지공장을 설립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 국가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인 중소기업인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드리기 위해 두 분의 기업인을 선정했다"며 "앞으로도 기업은행은 훌륭한 발자취를 남긴 명예로운 기업가들의 불굴의 정신을 널리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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