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035720)가 코리아둘레길 전 구간 개통을 기념해 저탄소 여행 독려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한민국 한 바퀴 챌린지’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3일 밝혔다.
대한민국 한 바퀴 챌린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관계부처, 한국관광공사가 조성한 트레일 코스인 코리아둘레길을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일정 구간 걷고 인증하는 캠페인이다. 코리아둘레길은 한반도 가장자리를 중단 없이 연결하기 위해 조성됐다. 2016년 동해 해파랑길을 시작으로 이날 마지막 구간인 DMZ 평화의 길을 개통하면서 국내 최장 4500㎞의 트레일 코스가 완성됐다.
카카오는 이번 챌린지의 주관사로 참여한다. 회사는 1일까지 챌린지에 참여할 도전자를 모집해 20~60대의 다양한 연령층의 도전자 45인을 최종 선발했다. 도전자에는 휴무일에 틈틈이 걷기를 희망하는 구급대원, 아들을 군대에 보낸 50대 주부, 히말라야를 등반한 여행가 등 다양한 배경을 가진 이들이 포함됐다.
카카오는 26일부터 챌린지 공식 페이지를 통해 도전자들의 프로필과 코스 완주 현황을 공개할 예정이다. 응원하기 버튼과 댓글을 통해 도전자들의 완주를 응원할 수 있다.
회사는 이와 함께 코리아둘레길의 대표 45개 코스 중 하나를 추천받는 ‘나에게 맞는 코리아둘레길 찾기’ 이벤트도 전개한다. 준비된 문항에 응답하면 추천 코스와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코스 풍경이 그려진 카드를 카카오톡 지갑의 디지털카드로 발급받아 소장할 수 있다.
권대열 카카오 CA협의체 ESG위원장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걷기여행길인 코리아둘레길이 국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관광 명소가 되고 주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카카오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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