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041510)(SM엔터테인먼트)과 JYP엔터테인먼트(JYP Ent.(035900))가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편입된 데다 4분기 호실적 전망이 나오며 각각 7%, 4%대 상승했다.
26일 SM엔터테인먼트는 전 거래일 대비 4400원(7.13%) 오른 6만 6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JYP엔터테인먼트(4.63%), 하이브(352820)(6.14%) 등도 상승 마감했다. SM과 JYP는 지난 24일 발표된 밸류업 지수에 포함된 엔터주이기도 하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엔터 산업이 4분기부터는 실적 순성장 전환이 기대되며 노이즈의 결말도 예상 가능한 범위로 좁혀진 상황이다”며 “이제는 불확실성 해소 요인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하이브, SM, JYP, YG(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 등 4사의 합산 시가총액이 올해 들어 37% 하락했다면서 “현재 실적 성장성 및 밸류에이션 매력 대비 주가 하락이 과도한 상황으로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분석했다.
엔터 산업 전망은 ‘긍정적’(Positive)을 유지하고 최선호주로 하이브를 꼽았다.
김규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JYP와 SM의 밸류업 지수 편입은 연초부터 연기금 및 외국인 투자자의 비중 축소가 이어지던 엔터 산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확률이 높다”며 “밸류업 자금으로 주가 하락 추세를 멈춘 후 신입 데뷔 모멘텀 및 2025년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주가 추세 전환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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