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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계열사 차기 대표 선정 절차 개시

7개 계열사 차기 대표 논의 위한 첫 자추위 진행

조병규 연임 여부, 다음달 은행장 롱리스트서 윤곽

우리은행 본사 전경. 사진 제공=우리은행




우리금융지주(316140)는 27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은행장 및 계열사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자회사대표추천위원회(자추위) 첫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향후 일정 및 절차가 주로 논의됐다.

자추위를 앞두고 은행권에서는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의 친인척 관련 대출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조병규 행장의 거취에 이목이 쏠렸다. 그러나 우리금융 측은 "관련 논의가 있었는지 확인해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다음 달 자추위에서 은행장 1차 후보군(롱리스트)이 결정되면 조 행장의 연임 도전 여부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우리금융과 함께 우리은행도 이사회를 개최했다.



현재 금융 당국은 경영진의 ‘책임론’을 꺼내들며 조 행장의 사퇴를 간접적으로 압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달 4일 부적정 대출 사태와 관련해 “법률적 제재든 비법률적 제재든 최근의 경영진 책임이 있지 않나”며 “경영진에 대해 직접적으로 책임을 묻는 것은 감독 당국이 아닌 이사회와 주주의 몫”이라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임종룡 회장 취임 직후인 지난해 3월 마련한 은행장 선정 프로그램에 따라 후보군을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자회사 차기 대표자 선정 역시 경영 승계 프로그램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우리금융 계열사 가운데 우리은행을 포함해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우리자산신탁, 우리금융에프앤아이, 우리신용정보, 우리펀드서비스 등 7개사의 대표의 임기가 연말에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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