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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구글 웨이모 '자율車 동맹' 맺는다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아이오닉5' 로보택시로

6세대 완전자율주행 기술 탑재

미래 모빌리티 경쟁 '지각변동'

현대자동차가 1967년 회사 창립 이후 57년 만에 전체 누적 생산 1억 대를 돌파를 발표한 지난달 30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을 찾은 시민이 현대차의 고성늘 전기차 '아이오닉 5N'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세계 최고의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한 구글의 자회사 웨이모와 로보택시 사업을 시작한다. 세계 최고의 전기차(EV) 양산 능력을 갖춘 현대차의 하드웨어와 웨이모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가 결합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의 큰 축을 담당할 로보택시 사업에 뛰어드는 것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은 4일 자율주행 기업 웨이모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2025년 로보택시를 운영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손을 잡았다. 웨이모는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 ‘웨이모 원(Waymo One)’을 현대차 아이오닉5에 탑재해 시장에 내놓는다. 이 차량에는 웨이모의 6세대 완전자율주행 기술 ‘웨이모 드라이버(Waymo Driver)’가 적용된다. 현대차는 이달 공식 가동되는 미국 최초의 EV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아메리카(HMGMA)에서 아이오닉5를 생산해 웨이모에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전동식 도어 등 자율주행 특화 사양을 적용한 로보택시용 아이오닉5를 웨이모에 인도한다.

두 회사는 내년 말부터 웨이모 드라이버가 탑재된 로보택시를 실제 도로에서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웨이모와 현대차가 손을 잡으면서 GM크루즈, 테슬라와 로보택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은 한층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호세 무뇨즈 현대차 글로벌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은 “아이오닉5는 도로 안전 개선을 위한 웨이모의 혁신적 기술 구현에 있어 이상적인 차량”이라며 “‘웨이모 원’ 서비스의 확장에 맞춰 두 회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추가 협업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케드라 마와카나 웨이모 공동 최고경영자(CEO)도 “지속 가능성과 강력한 전기차 로드맵에 중점을 두고 있는 현대차는 더 많은 지역의 더 많은 이용자에게 완전한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웨이모의 훌륭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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