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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가계대출 제한, 기업금융으로 돌파"

케이뱅크, 상장(IPO) 간담회

"기업금융이 여신성장 견인할 것"

최우형 케이뱅크 은행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케이뱅크 IPO 기자간담회에서 케이뱅크의 상장 후 사업계획과 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케이뱅크




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이 15일 기업금융을 강화해 가계대출 성장이 제한된 규제 환경을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최 행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케이뱅크 상장(IPO) 간담회에서 여신 성장과 관련해 "기업금융을 새로운 성장 전략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출 포트폴리오를 가계 중심에서 자영업자·소상공인과 더 나아가 중소기업(SME)로 확대할 예정이다. 최 행장은 "그동안 가계대출이 인터넷은행들의 성장을 이끌어 왔지만 이제 가계대출 부문은 정부 규제 영향으로 성장에 제한이 있다"고 평했다. 그는 "지난달 '사장님 부동산 담보대출'을 출시했고 매일 1000건 이상의 대출 신청이 들어오고 있으며 내년에도 사장님 대출을 기반으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사업자(SOHO) 담보 대출 상품이 케이뱅크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개인사업자 사장님을 위한 담보 종류의 폭이 넓어지고 이후에는 법인 소기업, 법인 중기업까지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약 1조 원의 자금으로 대출 유형과 규모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 행장은 "7250억 원의 신규자금은 올해 출시된 사장님 담보대출 재원으로 주로 사용될 것"이라며 "플랫폼 비즈니스를 위한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에도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뱅크는 2017년 첫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출범했다. 2020년 8월 금융권 최초 100% 비대면 아파트담보대출을 선보인 바 있다. 현재 케이뱅크의 여신 상품으로는 △신용대출 △전세대출 △개인사업자대출 등이 있다. 수신 상품은 예·적금을 비롯해 △파킹통장 '플러스박스' △자동 목돈 모으기 '챌린지박스' △생활통장 등이 취급되고 있다.

최 행장은 “케이뱅크는 앞으로 가계대출뿐 아니라 기업금융과 플랫폼의 3대 성장 전략을 통해 비대면 금융 혁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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