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280360)가 미국 북동부 코스트코에 빼빼로를 입점시켰다고 24일 밝혔다. 미국 코스트코에서 빼빼로를 판매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코스트코에서는 지난 21일부터 빼빼로 아몬드·화이트 쿠키·크런키 3종 모음 제품이 팔리고 있다. 롯데웰푸드 측은 “지난 3월 캐나다 코스트코에 먼저 입점한 이후 6개월 동안 30만개 이상이 팔려 나가자 미국으로도 판매를 확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웰푸드는 미국 남동부와 서부의 코스트코 지점에도 빼빼로를 입점시킬 계획이다. 이전까진 미국 ‘크로거’ 등 현지 유통체인과 ‘에이치마트’ ‘99랜치’ 등 한인·아시아마켓에서 제품을 판매해왔다.
빼빼로는 국내외에서 연 2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올해 상반기엔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해 처음으로 국내 매출을 앞섰다. 롯데인디아 하리아나 공장에 330억원을 투자해 구축한 첫 해외 생산 기지도 내년 하반기 가동에 들어간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빼빼로가 미국 코스트코와 트라이 더 월드에 진출하기까지 큰 노력을 기울였다”며 “세계 최대 소비 시장인 미국에서 빼빼로가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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