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너럴모터스(GM) 한국사업장(한국GM)이 11월 한 달 동안 총 4만 9626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월보다 5.4% 증가세를 기록했다.
한국GM의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8.4% 증가한 총 4만 7805대를 기록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파생모델 포함)가 해외시장에서 2만 9392대 팔려 판매를 이끌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파생모델 포함)도 전년 동월보다 0.8% 증가한 1만 8413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는 10월, 국내 승용차 수출 시장에서 각각 1위와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국GM의 내수 판매는 1821대로 같은 기간 39.6% 줄었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1398대 판매로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쉐보레 타호는 전년 동월 대비 64.3% 증가한 23대 팔렸다.
구스타보 콜로시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와 트레일블레이저 등 GM의 핵심 제품들이 국내외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호응을 얻고 있다”며 “12월에는 제품 전반에 걸쳐 고객들이 쉐보레의 연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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