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이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2024년 대한민국 증권대상’ 자산운용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삼성운용은 관리 자산이 368조 원에 달하는 국내 최대 운용사로서 상장지수펀드(ETF), 타깃데이트펀드(TDF), 외부위탁운용(OCIO) 등 한국 시장에 없던 금융 상품과 서비스 제도를 도입해 개인과 기관투자가들의 자산 증식에 기여한 점을 높게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해 11월 전략적 제휴사인 미국 ETF 전문 운용사 앰플리파이를 통해 ‘미국 달러 무위험지표(SOFR) 금리 ETF(SOF)’를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성과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SOF는 삼성운용이 세계 최초로 국내 증시에 상장한 ‘KODEX 미국달러SOFR금리 액티브’의 운용 전략을 현지화한 상품으로 토종 ETF를 미국 뉴욕 증시에 수출한 사상 첫 사례다. 삼성운용은 ‘KODEX 미국30년국채타겟커버드콜’도 현지화해 올 10월 30일 미국 시장에 두 번째로 수출하기도 했다.
증권 부문 최우수상은 대신·신한투자증권(경영·디지털혁신 부문), KB·하나증권(소비자보호 〃), 삼성증권(자산관리 〃), NH투자증권(퇴직연금·OCIO 〃), 한국투자증권(글로벌 〃), 메리츠증권(IB 〃), 미래에셋증권(연금펀드 〃)이 각각 차지했다.
운용 부문 최우수상의 영예는 미래에셋자산운용(해외펀드 부문)과 신한자산운용(ETF 〃), KB자산운용(퇴직연금·OCIO 〃), 한국투자신탁운용(연금펀드 〃)에 돌아갔다. 글로벌 부문 최우수상은 NH아문디자산운용이 받았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 올해의 딜은 프랙시스캐피탈파트너스에 돌아갔으며 올해의 사모펀드(PEF)에는 IMM프라이빗에쿼티가 선정됐다.
개인 부문에서 올해의 펀드매니저상은 장현준 삼성운용 글로벌주식운용팀장이, 올해의 애널리스트상은 장문준 KB증권 기업분석부 수석연구위원이 각각 수상한다.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은 22대 국회 정무위원회 여당 간사로서 금융시장 안정과 자본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인 입법 제안 등의 활동을 인정받아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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