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한미 통화완화에 지난달 韓 국채 금리 일제히 하락"

■ 금투협, 11월 장외채권시장 동향 발표

한미 기준금리 인하 영향…3년물 20bp 하락

외인 순매수 1.44조 원…전월比 90% 줄어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차익실현 유인 확대"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본사. 사진 제공=금융투자협회




지난달 국고채 금리가 전 구간에서 전월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 가격 상승으로 차익 실현 수요가 커지며 외국인 투자가들의 순매수 규모는 지난 10월보다 12조 원 넘게 감소했다.

10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11월 장외채권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연2.607%다. 10월 말 대비 20.4bp(1bp=0.01%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5년물(연 2.650%)과 10년물(연 2.751%) 금리도 각각 23.7bp, 24.1bp씩 내렸다.

지난달 초까지만 하더라도 국고채 금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재집권 영향으로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한 까닭에 상승 흐름을 보이다가 이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각각 기준금리를 인하하자 전 구간에서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외국인들은 지난달 국내 채권 시장에서 총 1조 440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10월 순매수 규모인 13조 6380억 원보다 90% 가까이 감소한 수치다. 외국인 국내 채권 보유 잔고는 전월 말(268조 9000억 원) 대비 1조 1000억 원 증가한 270조 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장외 채권 거래량은 전월보다 4조 3000억 원 증가한 427조 6000억 원을, 일평균 거래량은 8000억 원 감소한 20조 3000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회사채 수요 예측 건수는 총 25건이다. 규모는 지난해 동월 대비 1조 8610억 원 증가한 2조 2510억 원이다. 수요 예측 참여 금액은 전년 동월 대비 4조 80억 원 증가한 5조 7620억 원으로 집계됐다. 수요 예측 참여 금액을 수요 예측 금액으로 나눈 참여율은 256.0%로 지난해 동월 대비 193.7%포인트 감소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관련태그
#FOMC, #금통위, #한은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