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가 헨리 해거드(사진) 전 미국 국무부 에너지국장을 신임 수석 고문으로 영입했다고 19일 밝혔다.
해거드 고문은 미 국무부에서 25년간 근무하며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1기와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 몸담은 베테랑 외교관으로 평가받는다. 주한미국대사관에서 정무공사를 지냈고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한다.
그는 현재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설립한 미국 정치 전략 컨설팅 기업 웨스트이그젝어드바이저스의 수석 고문으로 활동하며 미국 기업의 대한(對韓) 투자와 한국 기업의 대미(對美)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해거드 고문은 워싱턴DC를 기반으로 암참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한미 비즈니스 커뮤니티 현안에 전략적 조언을 제공하고 협력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해거드 고문은 “한미 경제협력 증진이라는 뜻깊은 일에 기여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암참 팀원들, 회원사들과 협력해 양국 관계의 탄탄한 기반을 더욱 다지고 상호 이익을 위한 새로운 협력 기회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암참은 해거드 고문이 국제 비즈니스와 외교 분야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미 경제협력 강화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임스 김 암참 회장 겸 대표이사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맞아 해거드 고문은 미국과 한국에서 암참의 미션을 한층 발전시킬 수 있는 적임자”라며 “그의 폭넓은 경험과 깊이 있는 통찰력은 암참의 회원사 지원과 한미 경제 파트너십 강화에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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